일중독의 치료과정을 살펴보자
일중독은 현대사회에 최근에 생긴 개념으로 다른 일보다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 직업에 대해 열정적으로 일을 함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과도한 것은 결국 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일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중독의 정의
일중독은 Oates가 워커홀릭이라는 용어를 말하면서 점차 퍼지게 되었다. 워커홀릭을 끊임없이 일을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고 일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일 자체를 즐기면서 보람을 찾고 자신의 만족을 느끼는 경우도 많지만 일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강박적인 성향을 보이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에 무리를 하면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일중독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같이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있다.
일중독자를 성취감이 높고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고 반대로 일을 인정과 성공을 얻기 위한 강박적인 도구로 보고 집착한 나머지 오히려 개인의 능력을 퇴보시킬 수도 있다고 보았다. 일에 대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아닌 강박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일중독자들의 특징으로는 강박 의존적인 성향을 보인다. 말 그대로 일에 의존하고 강박적인 충동을 느끼면서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이다. 일을 많이 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통제할 수 없다. 일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경우는 취미활동이나 친구관계를 유지하는데 시간을 갖기보다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일에서 얻는 정복감이나 권력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중독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기질적으로는 대부분의 물질 행동중독에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도파민, 세로토닌, 오피오이드와 같은 물질이 중독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사회문화적으로는 가까운 가족이나 동료 등 개인에게 의미 있는 사람들의 영향으로 일중독으로 발전하였다는 의견도 있다. 성격적인 요인으로는 성실성과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일을 완벽하게 끝내지 못한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고 일에 몰두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일 중독의 치료
일중독의 치료방법 중의 하나는 자조모임을 갖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모임으로 일중독자 모임이 있는데 일중독자가 자발적으로 만들었다. 온오프라인 모두 운영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문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다른 행동치료와 마찬가지로 인지치료에 기반을 두고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인지행동치료는 일중독자의 역기능적인 면과 그 결과에 초점을 두고 이를 재구조화한다. 동기강화 상담 또한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은 일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일중독자의 행동과 결과를 살펴보고 피드백을 제공하면서 스스로의 행동변화를 인지할 수 있게 한다.
일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과로로 인해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고통을 줄여야 하고 규칙적인 식사, 운동, 휴식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가정에서도 같이 환경을 만들어 보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집에서 할 수 없는 경우 단기 입원 치료도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맞춰 진행을 하는 것이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