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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구속 이론에 대해 알아보자
이중 구속 이론은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모순된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두 가지 상반된 메시지를 듣고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몰라 어떤 반응도 보일 수가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사용이 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이중 구속 이론 개념
논리 형태의 이론을 근거로 그레고리 베이트슨이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낸 용어로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말을 할 때 그 내용이 서로 상반된 내용을 가지고 있어서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그 모순된 내용 때문에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혼란스러운 상태가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이 될 때 조현병 환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보았다. 이중 구속 이론이 성립되려면 5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이중 구속 이론의 다섯 가지 조건
- 중요한 관계에 있는 둘이나 그 이상의 사람 : 가해자는 보통 어머니나 선생님처럼 권위가 있는 사람이 되고 피해자는 권위 아래에 있는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다.
- 지속적이고 반복적 행동 : 피해자의 경험에서 많이 발생이 되고 한 번이 아닌 반복된 상황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중 구속 메시지를 반복해서 듣는 경우가 많다.
- 일차 부정 금지 :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일차적인 부정의 의미를 담고 있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다는 내용으로 ~하지 않으면 ~해야 한다라는 구조로 되어있다.
- 이차 부정 금지 : 일차적인 부정 언어 이외에 경험에 의해 알 수 있는 다른 비언어적인 메시지가 같이 포함이 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두 가지를 같이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택을 강요받아 혼란에 빠지는 일이 많다. 예를 들어 집에 늦게 들어온 아이에게 이렇게 늦게 들어올 거면 나가라고 소리치는 상황에서 아이가 나가려고 하면 더 크게 화내고 혼내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이차 부정은 보통 가족 간에 상호작용에서 많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우울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 삼차 부정 금지 : 이야기를 듣는 피해자가 모순된 내용에서 어떻게도 못하는 혼란상태에서 의사를 표현하고 싶지만 표현을 하면 더 혼났던 경험 때문에 어떤 의견도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지속이 되면 피해자는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상태를 벗어나려고 환각이나 환청 등을 통한 도피로 이어지게 되면서 부적응적인 면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이중 구속 이론의 다섯가지 조건에 대해 알아봤다. 언어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 꼭 필요한 필수적인 상호작용이다. 하지만 가족간에도 이런 이중 구속이론처럼 모순되거나 이중적인 메시지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이런 메시지를 접한다고 해서 모두 병리적인 이중구속이라고 할 수 는 없지만 의사소통을 한다는건 다른사람과의 의견을 교환하고 그 사람의 생각을 알고 싶다는 기본에서 시작한다. 의사소통에는 언어 뿐만 아니라 몸짓, 표정을 통해서도 전달이 된다. 그러므로 의사소통을 할 때 상대방에게 명확한 의미를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서로가 더 좋은 의사표현 방식을 찾다보면 이중적인 언어생활을 줄이고 정서적으로도 더 안정적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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