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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스토리 등장인물

by 소통이야기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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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외전 줄거리

다혈질적이고 정의로운 성격으로 일에 있어서는 능력자이지만 피의자를 폭행하고 협박하면서 범죄자를 합법적으로 폭행할 수 있어서 좋다는 변재욱(황정민)은 인간적으로는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니다. 그는 취조 중이던 용의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살인혐의로 구속되어 15년형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감옥에 간 그는 자신이 집어넣은 범죄자들로 인해 어려운 감옥 생활을 시작한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여러번 재심을 넣었으나 번번히 기각당하고 만다.그러나 뛰어난 법률 지식과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간수와 죄수들의 일처리를 돕게 되면서 절대적인 신뢰를 얻었고, 9번 방 영감님으로 불리며 교도소 생활에 적응해 간다.

혼자의 힘으로 진실을 밝히기 어려워 하던중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을 만나게 된다. 사기꾼이지만 머리가 비상하다는 것을 알게 된 재욱은 자신의 일을 대신해 줄 사람으로 치원을 선택한다. 자신의 사건을 알고 있는 그에게 무죄석방을 조건으로 내세워 자신의 누명을 벗길 협력자가 되라고 협상을 하게 된다. 그는 재심에 온 국선변호인에게 조언을 해주고 치원을 무죄판결받게 해 준다. 무죄를 받고 감옥을 나오게 된 치원은 재욱의 살인 혐의를 벗길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증거를 얻기 위해 오래된 친구를 이용하는것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재욱의 손에서 벗어날 수없다는 것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증거를 찾기 시작한다. 과연 재욱은 치원을 통해 살인혐의를 벗을 수 있을까?

치원 역을 맡은 강동원은 말 그대로 치원 그 자체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연기를 자연스럽게 해냈다. 영화 속 진지한 표정보다는 유머러스하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통해 관객들을 웃음 짓게 했다. 특히 영화 속에서 붐바스틱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은 한동안 인스타그램과 각종 커뮤니티에서 상위에 오르고 있다.

이일형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9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배우 황정민의 연기도 좋았지만 강동원의 코믹 연기는 매우 잘 어울렸고, 영화 전우치를 생각나게 하기도 했다. 변재욱의 묵직한 캐릭터와 치원의 미남 사기꾼 캐릭터의 믹스매치가 잘 어울렸고 두 배우의 시너지도 좋았다. 배우 이성민이 연기한 우종길과 배우 박성웅의 어설픈 캐릭터 양민우가 영화를 한층 더 풍성하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내용 면에서는 변재욱이 초기 감옥에서 고생하다가 영감으로 군림하는 과정이 '쇼생크 탈출'에 대한 오마주처럼 보였지만 대체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 스토리와 연출에 대한 아쉬움이 크고 이런 영화를 볼때의 긴장감은 없었지만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가 조화를 잘 이룬 덕분에 가볍게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킬링타임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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